한줄 결론: 로보락 Q8 Max Plus 30만원, 디베아 D18 10만원 - 자취방 첫 청소기론 디베아 추천

자취방에 청소기 하나 사려고 검색하면 요즘 두 갈래로 갈려요. 로봇청소기 아니면 무선청소기.

둘 다 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자취생 예산에 둘 다 지르기는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하나만 먼저 산다면?" 이 질문에 답해보려고 합니다.

비교 대상은 제가 실제로 써본 두 제품이에요.

  • 로봇청소기: 로보락 Q8 Max Plus (30만 원대)
  • 무선청소기: 디베아 D18 (10만 원대)

가격대가 다르니까 단순히 "뭐가 더 좋냐"가 아니라, 자취방 환경에서 어떤 게 먼저 필요하냐에 초점을 맞춰볼게요.

로봇청소기 vs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어떻게 다를까?

항목 로보락 Q8 Max Plus 디베아 D18
가격 30만 원대 10만 원대
흡입력 5,500Pa 일반 4,000Pa / 강력 9,000Pa
청소 방식 자동 (스케줄링) 수동 (직접 밀어야 함)
배터리 5,200mAh / 최대 240분 2,200mAh / 일반 45분, 강력 25분
먼지통 자동 비움 (2.5L 스테이션) 수동 비움 (550ml)
물걸레 ✅ 동시 흡입+물걸레
무게 3.6kg (로봇) 1.2kg (본체)
소음 중간 (자동 비움 시 큼) 일반 조용 / 강력 시끄러움
구석 청소 △ (원형 한계) ◎ (노즐로 직접)
침구 청소 ✅ (미니 모터 브러시)
높은 곳 ✅ (한 손으로 가능)

숫자만 보면 로보락이 압도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가격 차이는 얼마나 날까?

디베아 D18은 10만 원대, 로보락 Q8 Max Plus는 30만 원대. 약 3배 차이예요.

자취 초기에 이것저것 살 게 많은데, 10만 원이면 솔직히 부담이 확 줄어요. "일단 10만 원짜리 사서 써보고 나중에 로봇 추가하자" 이런 전략이 현실적이긴 합니다.

반면에 로보락은 30만 원이 한 번에 나가지만, 매일 자동으로 돌아가는 편리함을 생각하면 시간당 비용은 오히려 싸다는 관점도 있어요. 3개월이면 하루 3,300원꼴이거든요.

실제 청소력은 어느 쪽이 더 좋을까?

스펙상으로는 디베아 D18 강력 모드(9,000Pa)가 로보락(5,500Pa)보다 높아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로봇청소기는 매일 돌아요. 매일 청소하면 먼지가 쌓일 틈이 없기 때문에 흡입력이 낮아도 항상 깨끗해요. 반면 무선청소기는 내가 직접 돌려야 하니까 "귀찮아서 사흘 미루고" 이러면 먼지가 쌓여요.

반대로 디베아 D18은 강력 모드로 한 곳을 집중적으로 밀 수 있어요. 로봇청소기가 못 잡는 구석 먼지, 문틈 사이, 가구 밑 좁은 틈새 같은 데를 직접 노즐로 쑥쑥 넣어서 빨아들일 수 있죠.

정리하면:

  • 매일 일정 수준의 깨끗함 → 로봇청소기 승
  • 특정 부분 집중 청소 → 무선청소기 승

편의성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솔직히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로보락 Q8 Max는 앱에서 스케줄 잡아놓으면 출근한 사이에 알아서 청소하고 알아서 충전해요. 심지어 먼지통도 자동으로 비워줘요. 퇴근하면 깨끗한 바닥이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디베아 D18은 내가 들고 밀어야 해요. 15평 기준 15~20분 정도 걸리는데, 퇴근 후 피곤할 때 이 15분이 진짜 귀찮거든요. "내일 하지 뭐" 하다가 일주일 지나는 경우 솔직히 많아요.

다만 디베아의 장점도 있어요. 로봇청소기는 바닥만 되지만, 무선청소기는 선반 위, 에어컨 상단, 이불 위까지 다 가능해요. 미니 모터 브러시로 이불 청소하면 먼지가 수북하게 나오는데, 로봇으로는 절대 못 하는 영역이에요.

유지비용과 관리는 어떨까?

로보락 Q8 Max Plus:

  • 더스트백 교체: 5~6주마다, 개당 2,000~3,000원
  • 물걸레 패드: 3~4일마다 수동 세척
  • 메인 브러시: 3~6개월마다 교체 (1만 원 내외)
  • 필터: 3~6개월마다 교체

디베아 D18:

  • 먼지통: 주 1회 수동 비움 (비용 없음)
  • 롤러 브러시: 2주마다 머리카락 제거, 6개월~1년 교체
  • 필터: 물세척 가능, 6개월마다 교체

유지비 자체는 디베아가 거의 0원에 가깝고, 로보락은 월 1,000~2,000원 정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디베아가 확실히 심플해요.

소음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로보락은 청소 중 소음은 크지 않은데, 자동 먼지 비움 때 10~15초 동안 꽤 시끄러워요. 낮에 돌리면 신경 안 쓰이지만 밤에는 좀 부담스러워요.

디베아는 일반 모드는 괜찮은데, 강력 모드가 시끄러워요. 자취방 벽이 얇으면 밤 10시 이후에는 일반 모드만 쓰는 게 좋아요.

결론적으로 소음 면에서는 비슷비슷해요. 둘 다 낮 시간에 쓰는 걸 추천합니다.

자취방에서 공간 활용은 어떨까?

로보락 Q8 Max Plus는 로봇 본체 + 자동 비움 스테이션이 필요해서 바닥에 일정 공간을 차지해요. 스테이션 크기가 305×440×448mm인데, 원룸이면 현관 옆이나 침대 밑 정도에 놓게 돼요. 로봇이 다닐 수 있게 바닥을 정리해야 하는 것도 은근 부담이에요.

디베아 D18은 벽걸이 충전 거치대로 세워서 보관하면 바닥 공간을 거의 안 차지해요. 현관 옆 벽에 나사 두 개 박으면 끝이에요. 좁은 자취방에서는 이게 꽤 큰 장점이에요.

그래서 뭘 먼저 사야 할까?

로봇청소기(로보락 Q8 Max)가 먼저인 사람

  • 퇴근 후 청소할 기력이 없는 직장인
  • 마루바닥 위주의 15~25평 자취방
  • "매일 깨끗한 바닥" 자체에 가치를 느끼는 사람
  • 예산 30만 원 이상 확보 가능
  • 문턱 2cm 이하인 집 (꼭 확인!)

무선청소기(디베아 D18)가 먼저인 사람

  • 예산이 빠듯한 자취 초기
  • 이불, 소파, 선반 등 바닥 외 청소도 필요
  • 카펫이나 러그가 있는 방
  • 좁아서 로봇이 다니기 어려운 구조
  •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틈틈이 청소 가능

개인적인 추천

솔직히 둘 다 있으면 최고예요. 로봇이 매일 바닥을 유지해주고, 무선으로 구석이랑 침구를 잡아주면 거의 완벽하거든요.

근데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자취 초기에는 무선청소기 먼저 추천해요. 이유는 간단해요.

  1. 가격 부담이 적고
  2. 바닥뿐 아니라 이불, 소파, 선반까지 다 되고
  3. 나중에 로봇청소기를 추가하면 역할 분담이 완벽해져요

반대로 "나는 진짜 청소 귀찮아서 안 할 것 같다" 하는 분은 처음부터 로봇 가세요. 무선청소기 사놓고 안 쓰면 그냥 벽에 걸린 인테리어가 돼요.

각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각 제품의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면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디베아 D18 — 10만 원대 무선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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