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한줄 결론: 미세먼지 많은 날 효과가 눈에 보여요. 초저소음 수면모드 덕분에 24시간 켜놔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서울에 이사 온 첫 번째 봄에 황사를 맞았어요.
지방 소도시에서 살다가 올라온 터라 황사가 이 정도인 줄 몰랐거든요. 창문 닫고 있어도 집 안에 먼지가 쌓이는 느낌,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한 그 느낌. 그때부터 공기청정기를 진지하게 찾기 시작했어요.
예산은 20만 원 선에서 고민했고, 샤오미랑 위닉스 사이에서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샤오미 대신 위닉스를 선택한 이유
솔직히 샤오미가 훨씬 저렴해요. 샤오미 Mi 에어퍼리파이어 Pro 4 시리즈가 비슷한 가격대에 더 많은 기능(WiFi 연동 등)을 제공하거든요.
근데 제가 위닉스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국내 A/S예요. 위닉스는 국내 본사가 있고 서비스센터도 전국에 있어요. 필터도 국내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고요. 샤오미는 필터 구하기가 번거롭고, A/S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잖아요.
두 번째는 PlasmaWave 기술이에요. 위닉스 고유의 플라즈마웨이브는 세균, 바이러스, 냄새를 분자 수준에서 제거해줘요. 단순히 필터링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코로나 이후로 이 기능이 더 눈에 띄었어요.
세 번째는 수면모드 22dB이에요. 이게 진짜 중요했어요. 자면서 공기청정기 켜놓고 싶은데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자면 의미가 없잖아요.
미세먼지 저감 효과, 실제로 느껴지나요?
느껴집니다. 눈에 보여요.
창문 닫고 위닉스 켜두면 앞면 LED 인디케이터가 파란불(좋음)으로 바뀌는 게 1시간 내외예요. 미세먼지 많은 날은 처음엔 빨간불(나쁨)이었다가 점점 노란불(보통), 파란불 순으로 바뀌는 게 실시간으로 보여요.
특히 요리할 때가 제일 드라마틱해요. 볶음 요리나 고기 구울 때 연기 때문에 인디케이터가 빨간불로 바뀌는데, 위닉스 켜면 5분도 안 돼서 노란불, 파란불로 돌아와요. 이걸 보면 "아, 이거 진짜 일하고 있구나" 싶어요.
소음은 어때요? 자면서 켜놓을 수 있어요?
네, 자면서 켜놓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수면모드는 22dB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보다 조용해요. 가까이 대고 귀 기울여야 팬 소리가 느껴지는 수준이에요. 저는 지금 매일 밤 수면모드로 켜두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파란불이에요.
풍속 4단(최대) 모드는 좀 소리가 나요. 백색소음처럼 허밍 소리가 나는데, 이 정도면 오히려 집중에 도움된다는 분들도 있어요. 보통 낮에 환기 직후 빠르게 공기질 개선할 때 잠깐 쓰고, 이후엔 자동 모드나 수면모드로 두는 패턴이에요.
필터 교체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HEPA 필터는 대략 12개월마다, 탈취필터는 6~12개월마다가 권장 교체 주기예요. 머신 자체의 필터 교체 표시등이 알려줘서 시기를 놓칠 일은 없어요.
필터 교체 비용은 HEPA+탈취 세트가 3만~4만 원 정도예요. 연간 유지비로 따지면 4만~5만 원 이내인데, 공기청정기 치고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6개월 쓰고 느낀 장단점
좋은 점:
-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수치로 보여요 (LED 인디케이터)
- 수면모드 22dB, 진짜 조용해요
- PlasmaWave로 냄새 제거 효과도 좋아요
- 필터 교체가 쉽고 부품 구하기 편해요
- 디자인이 깔끔해서 인테리어 안 해쳐요
아쉬운 점:
- WiFi 연동 없어요 (스마트폰 앱 연동 안 됨)
- 샤오미 대비 가격이 있어요
- 43.1㎡이라 큰 거실에선 2대 필요할 수 있어요
WiFi 연동이 꼭 필요한 분이라면 위닉스 제로 Z 시리즈나 다른 스마트 모델을 봐야 하지만, 저처럼 단순하게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 제로S로 충분해요.
서울에서 미세먼지 많은 날 창문 닫고 켜두면 정말 체감이 돼요. 이 제품 산 게 후회 없어요.
다른 추천 제품
- 샤오미 Mi 공기청정기 Pro 4 후기 — 가성비 공기청정기 비교
-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 후기 — 재택 + 외출 모두 아우르는 이어폰
- 소니 WH-1000XM5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후기 — 집에서 집중할 때 좋은 헤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