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재택근무 2년 차가 넘어가면서 집에서 집중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어요.
옆집 리모델링, 아래층 애들 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분명 집인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건지. 어느 순간부터 일하다가 자꾸 멍하니 소리 쪽으로 신경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사기로 마음먹었는데, 고르는 데만 한 달 걸렸어요.
후보는 소니 WH-1000XM5, 에어팟 맥스, 보스 QuietComfort 45 이렇게 세 개였고요. 에어팟 맥스는 60만 원 보고 바로 닫았어요. 보스는 ANC 성능 리뷰가 소니보다 아무래도 한 단계 아래라는 말이 많아서. 결국 소니.
🛒 쿠팡에서 소니 WH-1000XM5 최저가 확인하기 (현재 389,820원) →

처음 껴봤을 때
ANC 켜는 순간 좀 당황했어요. 진짜로 "어?"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달라지거든요. 3분 전까지 들리던 옆집 공사 소리랑 에어컨 소리가 그냥 사라지는 느낌. 완전 무음은 아니고, 고음 쪽은 약간 남는데 저음 소음은 거의 다 잡혀요.
카페에서도 써봤는데 옆 테이블 대화 소리가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으로 줄어요. 없애준다기보다 배경으로 밀어버린다는 느낌이 맞는 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은 카페 가도 이어폰 끼고 음악 없이 집중하는 날도 있어요.
배터리는 솔직히 넘쳐요
하루 6~7시간씩 쓰는데 3~4일에 한 번 충전해요. 그냥 주말에 한 번 꽂으면 돼서 배터리 신경 쓴 적이 없어요. 3분 충전하면 3시간 쓸 수 있는 급속충전도 있는데, 진짜로 유용한 기능이에요. 아침에 샤워하는 사이에 꽂아놓으면 점심까지 버텨요.
음질 얘기
음악용 헤드폰으로 쓰기엔 충분히 좋아요. 소니 특유의 저음 탄탄하고 따뜻한 소리인데, 재즈 들을 때 특히 좋더라고요. 안드로이드 쓰면 LDAC 코덱 연결되는데, 이때 음질 차이가 체감될 만큼 나요. 아이폰이면 LDAC 못 써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AAC도 나쁘진 않아요.
화상회의 마이크가 생각보다 좋아요
사실 이게 제가 소니를 최종 선택한 이유였어요. 줌 미팅에서 상대방이 "배경 소리 하나도 안 들려요"라고 몇 번 얘기해줬거든요. 옆에서 공사 소리 나고 있을 때도요. 8개 마이크가 제 목소리만 잡아주는 건데, 재택 환경에서 이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3개월 써보고 아쉬운 점
접히지 않아요. 전작 XM4는 접혔는데 XM5는 구조 바꾸면서 그게 빠졌어요. 가방에 넣을 때 케이스 부피가 좀 있어요. 그리고 터치 컨트롤이 가끔 오작동해서 음악 일시정지하려다 곡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 가끔 짜증은 나요.
그 외에는 진짜 만족해요. 39만 원 쓰고 나서 되게 잘 샀다 싶었던 물건이 많진 않은데, 이건 그 중 하나예요.
다른 추천 제품
-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 후기 — 운동하면서 쓸 이어폰 찾는다면 이쪽
-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 후기 — 재택 환경 세팅할 때 같이 봤던 것
- 네스프레소 버추오 팝 후기 — 집 커피 루틴 만들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