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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결론: 반자동 에스프레소 입문으로 최고의 가성비. 원두 그라인더만 있으면 진짜 바리스타 기분 낼 수 있어요.
드롱기 데디카를 사기 전에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을 2년 썼어요.
네스프레소도 좋은데, 캡슐에 의존하다 보니 원두의 세계가 궁금해졌어요. "내가 직접 원두 갈아서 넣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찾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반자동 머신이 보통 60만 원 이상이에요. 드롱기 데디카 EC685는 원두 증정 행사 포함해서 23만 원대에 살 수 있어서, 입문 머신으로 딱 맞는 가격이었어요.

반자동이 자동이나 캡슐과 뭐가 달라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에서 사람이 원두 분쇄도, 탬핑 압력, 추출 시간 등을 직접 조절해야 해요.
캡슐 머신은 이 모든 게 캡슐 안에 이미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매번 똑같은 맛이 나오는 대신, 원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어려워요.
반자동의 묘미는 바로 이 과정이에요. 원두 분쇄도를 조금 달리하면 맛이 달라지고, 탬핑을 더 강하게 하면 추출이 달라지고... 이 과정을 마스터하면 카페 수준의 에스프레소가 집에서 나와요.
데디카는 입문 머신이라 이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줘요. 버튼이 직관적이고 세팅이 어렵지 않아요.
크레마가 진짜 올라오나요?
올라와요. 근데 조건이 있어요.
원두가 중요하고, 갈기는 게 중요하고, 탬핑도 중요해요. 다 잘 맞으면 두꺼운 황금빛 크레마가 올라와요. 처음 한 달은 연습 기간이에요.
저 처음에 흠 없이 완벽한 크레마 올리기까지 2주 정도 걸렸어요. 동네 스페셜티 커피샵에서 원두 살 때 "에스프레소용으로 가늘게 갈아주세요" 하고 사면 초보도 쉽게 좋은 결과 낼 수 있어요.
기억할 것: 분쇄 원두는 사지 마세요. 에스프레소는 신선하게 갈수록 맛이 달라요. 그라인더 구매를 추천해요 (입문용 수동 그라인더 3~5만 원이면 돼요).
스팀 완드로 라떼 아트 가능해요?
가능은 해요. 쉽지는 않아요.
데디카에는 '파나로코' 방식의 스팀 완드가 달려 있어요. 초보자용으로 설계된 거라 스팀이 자동으로 일정하게 나와서 우유 스티밍이 비교적 쉬워요.
다만 라떼 아트는 연습이 필요해요. 저는 한 달 정도 매일 연습하고 나서야 하트 모양이 어느 정도 나왔어요. 유튜브에 "데디카 스팀 완드"로 검색하면 좋은 강의들이 많아요.
라떼 아트가 싫으면 그냥 에스프레소만 뽑아서 마셔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입문 시 추가 구매 필요한 것
데디카 사면 같이 구매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 탬퍼: 기본 포함된 탬퍼는 작아서 별도 51mm 탬퍼 구매 추천
- 그라인더: 에스프레소용 수동 그라인더 (3~5만 원) 또는 전동 그라인더
- 좋은 원두: 로컬 로스터리 원두 추천 (마트 원두는 에스프레소용으로 추천하지 않아요)
이 세 가지 추가 비용이 약 5만~10만 원 정도 들어가요.
아쉬운 점
단일 보일러라 에스프레소 추출 후 스팀 작업할 때 시간이 걸려요(보일러 온도 변환 필요). 라떼 한 잔 만드는 데 혼자 라면 2~3분 기다려야 해요.
또 포터필터가 플라스틱 핸들이고 프레스드 바스켓이에요. 진지한 홈바리스타가 되려면 언젠가 더 좋은 머신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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