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마가 유독 길었다. 빨래는 안 마르고, 창문에 물방울 맺히고, 옷장에서 꿉꿉한 냄새 나고... 참다참다 장마 시작 직전에 LG 휘센 제습기를 샀다.

결과적으로 작년 여름 가장 잘 산 물건 1위.

LG 휘센 제습기

제습기가 이렇게까지 필요한가?

솔직히 에어컨으로 제습 되지 않나 싶었는데, 실제로 써보니 전혀 다르다. 에어컨은 온도를 낮추면서 부수적으로 제습하는 거고, 제습기는 온도 변화 없이 습도만 낮추는 것. 장마철에 에어컨 틀면 춥잖아. 제습기는 안 춥다.

좋았던 점

빨래 건조가 확 빨라진다

실내 건조할 때 제습기 옆에 빨래를 걸어놓으면 반나절이면 마른다. 예전엔 이틀 걸리던 게. 이것만으로도 본전 뽑았다.

습도 자동 조절

원하는 습도(40~60%) 설정하면 알아서 유지해준다. 빨래 건조 모드도 따로 있어서 강하게 돌릴 수도 있고.

물통 용량이 넉넉

하루 제습량이 상당해서 물통이 반나절이면 차는데, 연속 배수 호스를 연결하면 물통 비울 필요 없이 계속 돌릴 수 있다. 이 기능 진짜 유용하다.

조용한 편

LG라 그런지 소음 관리가 잘 돼있다. 거실에서 TV 보면서 돌려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아쉬운 점

무겁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건데, 컴프레서 방식이라 무겁다. 방마다 옮겨 다니기는 좀 힘들다. 바퀴가 달려있긴 한데.

겨울에는 사실 필요 없다

장마~가을까지만 쓰고 겨울에는 창고행. 사용 기간이 한정적이라는 게 좀 아깝다. (물론 결로 방지용으로 쓸 수는 있다)

전기세

하루 종일 돌리면 전기세가 좀 나온다. 한 달 기준 1~2만 원 추가되는 느낌.

스펙

항목 내용
일일 제습량 약 16~19L
물통 용량 5.3L
적용면적 약 66㎡ (20평)
연속 배수 지원
소음 약 38~44dB
가격대 30~40만원대

장마철 실내 빨래, 습기, 결로에 고생하는 사람이면 제습기 하나는 있어야 한다. LG 휘센은 성능이나 내구성 면에서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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