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솔직히 처음엔 회의적이었다. "저게 진짜 깨끗하게 되겠어?" 싶었는데, 주변에서 하나둘 사기 시작하고, 매번 직접 청소기 돌리는 게 귀찮아지면서 결국 질렀다.
로보락 Q8 Max Plus. 삼성이나 LG 가면 100만 원 훌쩍 넘는데, 이건 30만 원대에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까지 딸려온다.

3개월 써본 결론부터
만족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매일 출근 전에 돌려놓으면 퇴근했을 때 바닥이 깨끗한 건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진다.
좋은 점
흡입력이 생각보다 강하다
5500Pa 흡입력인데, 머리카락이나 먼지는 거의 다 빨아들인다. 카펫 위도 어느 정도 되고, 일반 마루바닥은 완벽에 가깝다.
물걸레 동시에 가능
뒤쪽에 물걸레 패드 달면 먼지 흡입 + 물걸레를 동시에 한다. 물론 사람이 직접 닦는 것만큼은 아닌데, 유지 청소로는 충분하다.
자동 먼지 비움이 진짜 편하다
스테이션에 돌아가면 알아서 먼지통을 비워준다. 2주에 한 번 정도 봉투만 교체하면 되니까 거의 신경 안 써도 된다.
LiDAR 매핑이 정확하다
집 구조를 3D로 스캔해서 앱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 방 별로 청소 스케줄 잡을 수도 있고, "여기는 청소하지 마"라고 금지 구역도 설정 가능.
아쉬운 점
구석 청소는 한계
원형이다 보니 벽 모서리에 완벽히 밀착하지 못한다. 구석에 먼지가 남을 때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직접 한 번 돌려줘야 한다.
문턱이 높으면 못 넘어감
2cm 이상 문턱은 통과 불가. 방마다 문턱이 있는 구형 아파트면 좀 불편할 수 있다.
물걸레 세척은 수동
물걸레 패드는 매번 직접 빨아야 한다. 고급형은 자동 세척 스테이션이 있는데, 이 가격대에서는 없다.
스펙 정리
| 항목 | 내용 |
|---|---|
| 흡입력 | 5,500Pa |
| 배터리 | 5,200mAh (약 180분) |
| 매핑 | LiDAR 3D 매핑 |
| 물걸레 | 지원 (동시 가능) |
| 자동 비움 | 스테이션 포함 |
| 소음 | 약 67dB |
| 가격대 | 30만원대 |

로봇청소기가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매일의 유지 청소를 맡기기엔 충분하다. 30만 원대에서 이 정도면 가성비는 확실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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